댄스를 배우는 과정에서 댄스복은 필수입니다. 물론 아무 옷이나 편한 옷을 입고 춤을 배울 수도 있지만 땀이 나서 세탁도 자주 해야 하고 춤에 따라 기능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댄스복은 있어야 합니다.

요즘처럼 댄스파티가 자주 있다 보면 연습복을 입고 파티에 참석할 수도 없고 정장은 아니더라도 간이 정장의 파티 복도 있어야 합니다.
간이 정장이라 함은 검은 색은 연습 때 많이 입으니 파티 때는 적어도 검정색만 피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반드시 긴팔이어야 하고 파티복이 없으면 출근할 때 입은 넥타이를 맨 정장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와이셔츠는 흰색이면 좋고 넥타이만 나비 넥타이로 매도 분위기가 달라 보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댄스복이 비싸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연미복이나 턱시도는 한번 맞추면 평생을 입을 수도 있지만 여성의 경우는 그렇지 못합니다. 같은 옷을 입고 파티마다 다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상관 말고 입던 옷 또 입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옷만 입는다고 어쩌다 입방아에 오를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 남들은 내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일일히 신경 안 쓰거든요. 분위기에 거슬리지 않게 소신 껏 입으면 됩니다.

※ 여성들이 단체 포메이션 할 때 의상 결정과정을 보면 대단히 힘든 과정을 겪는 것을 봅니다. 콩나물 1000원 어치를 살 때에도 깎아서 사든지 덤으로 한 줌이라도 더 얻으려는 마음은 알뜰히 살림을 살아가려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백화점에서 옷 하나를 사더라도 몇 곳은 당연히 들러서 마지막 결정을 하는 여성들이 비싼 돈을 주고 맞추는 단체복에서 남들과 같은 디자인 같은 칼라이면 당연히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의 경우 댄스복은 정규 파티복, 간이 파티복, 연습복 수준의 용도로 여러 벌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연습복이라 해서 간단하게 보지 말고 가장 많이 입는 옷이므로 사실 더 신경써야 합니다.

자신이 강습을 받는 단체의 분위기나 수준을 위해서 댄스복은 필요합니다. 아무 옷이나 입고 오는 강습장은 수준이 그 수준에 머물지만 정식으로 연습복을 갖추고 온 강습장은 수준 또한 옷입은 수준같이 높아집니다. 마음의 자세도 다르지만 아무래도 옷을 갖춰 입으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고칠 점도 잘 보이고 실제로 춤사위도 더 나아 보입니다.